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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사진 강좌

사진강좌7. 색온도,화이트발란스(white balance)

 

 

 

오늘은 색온도(화이트발란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색온도=화이트발란스 는 아닙니다. 다만 같은 맥락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기때문에 묶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색온도(color temperature)는 촬영 현장의 빛이 가지고 있는 파장을 말하고, 화이트발란스(White Balance)는 그러한 빛의 파장에 따라 촬영결과물의 색이 달라지는것을 원래의 색으로 표현될 수 있게 조절한 것을 말합니다.

 

색온도는 K(Kelvin)값으로 표기하며 주요 광원의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기한 아이콘은 C사의 아이콘을 사용하였습니다.

 

제조사별로 제시하는 K값은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큰 개념으로 봤을때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화이트발란스를 조절함에 따라 사진의 결과물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위의 사진은 흐린날 촬영한 사진입니다.

 

다른 모든 조건은 같게 하고 화이트발란스만 조절하여 촬영을 했는데요.

 

화이트발란스를 흐린날로 설정한 사진이 눈으로 본 풍경과 가장 가까운 색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광원의 색온도보다 낮은 색온도로 설정하여 촬영하면 결과물이 푸르게 나오며, 광원의 색온도보다 높은 색온도로 설정하면 누런빛을 띄게 됩니다.

 

그래서 텅스텐 조명을 사용하는 카페나 술집 같은 곳에서 태양광으로 설정하고 촬영하면 누런 사진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카메라들은 오토화이트발란스 기능들이 좋아져서 왠만한 경우는 오토모드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항상 촬영자가 의도한 색으로 촬영되지 않기때문에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화이트발란스 모드를 조절하거나 직접 Kelvin값을 조절하여 촬영하시면 좀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