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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사진 강좌

사진강좌6. 노출 및 측광모드

 

 

오늘은 노출 및 측광모드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노출을 측정한다거나 노출이 오버됐다는 말들을 아실겁니다.

 

이때 말하는 노출의 기준은 무엇일까?

 

사진을 취미로 하는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사진을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도(심지어 사진학과 출신중에도)정노출의 의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전공자들은 의미를 모른다기보다는 그것을 실제에 적용 못한다고 봐야겠죠.

 

노출계에서 측정하는 정노출은 18%의 반사율을 가진 회색입니다.

 

즉 정노출로 설정을 하고 사진을 찍으면 18%의 반사율을 가진 회색으로 찍히는 겁니다.

 

그래서 밤에 골목을 찍으면 골목의 어두운 느낌은 사라지고 밝은듯한 느낌으로 찍히고 매우 화창한날 풍경을 찍으면 좀 어둡게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측광모드들은 이 노출을 어떻게 측정하는 것일까요?

 

제조사별로 약간씩의 차이는 있으나 큰 의미는 비슷하기때문에 C사의 측광모드를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평가 측광은 전체평균 측광이며 뷰파인더로 보이는 전체부분을 측광하는 방식입니다.

 

 

 

 

 

  

 

부분 측광은 뷰파인더로 보이는 영역의 중앙에서 약 8~10%를 측정합니다.

 

 

 

 

 

  

 

스팟 측광은 뷰파인더 영역의 중앙에서 3.5%정도를 측정합니다.

 

 

 

 

 

  

중앙 중점 평균 측광은 중앙부에 중점을 두고 전체를 평균 측광합니다.

 

 

 

 

 

각 측광모드들은 촬영하는 환경에 따라 적용해서 촬영하시면 됩니다.

 

한 예로 역광 상황에서 평가측광으로 촬영을 하면 인물은 어둡게 나오고 풍경은 적절한 밝기로 찍힙니다. 이럴때 부분측광이나 스팟측광으로 인물을 중심으로 찍으면 인물이 적정 밝기로 나오고 풍경은 좀더 밝게 나오게 되죠.

 

하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측광모드를 바꾸는것보단 노출보정기능을 사용하는 편이 더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측광모드로 촬영을 오래 하다보면 촬영환경에 따라 노출 보정을 어느정도로 하면 적정한 밝기로 촬영이 될지 알 수 있습니다.

 

노출보정과 관련하여 다음시간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꼭 기억하실 점은 노출계가 측정하는 적정노출은 18% grey 이라는 것입니다.